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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업체 공공택지 개발 참여해도 택지조성 원가 인하 효과는 없을것"
입력2011-07-07 10:57:52
수정
2011.07.07 10:57:52
한국부동산硏, 165명 설문<br>72%가 “하반기 전세난 계속될 것”
민간건설사가 공공택지 개발에 참여하더라도 택지조성 원가 인하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부동산연구원(KRERI)은 교수와 공무원, 감정평가사 등 부동산 전문가 1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간 사업자의 공공택지 개발사업 참여를 부정적으로 보는 답변이 절반을 넘는 57.9%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답변자의 46.7%는 택지조성 원가 인하에 거의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10.3%는 전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업체들이 공공성 보다는 택지 개발을 통해 이윤 추구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9월부터 공공택지 개발사업에 민간 사업자도 공공시행자와 함께 공동 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이와함께 응답자의 64.2%가 보금자리주택이 시장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우수한 입지와 저렴한 가격 때문에 수도권 집값이 하향 안정화됐다는 것이다.
한편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전세난에 대해서는 72.7%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58.5%는 장ㆍ단기적으로 전세제도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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