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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데이터 저장장치 'SSD' 데스크톱 PC에도 사용

낸드플래시 수요 늘어날듯

삼성전자 차세대 데이터 저장장치 'SSD' 데스크톱 PC에도 사용 낸드플래시 수요 늘어날듯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차세대 데이터 저장장치인 삼성전자의 SSD(Solid State Disk)가 데스크톱 PC에도 사용된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의 수요처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6일 지난해 5월 개발한 4기가바이트(GB) SSD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제체인 윈도비스타를 사용하는 PC의 캐시메모리로 채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SD는 플래시메모리를 채용한 데이터 저장장치로 기존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달리 모터 등 구동장치가 없어 열과 소음이 발생하지 않을 뿐 아니라 외부 충격에도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사용되는 4GB SSD가 4기가비트(Gb) 낸드플래시 8개를 탑재한 제품으로 윈도비스타의 윈도 레디 부스트(Windows ReadyBoost™) 기능 지원을 통해 데이터를 하드디스크 대신 SSD로 보내 저장해 응용 프로그램의 사용 소요시간을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윈도 레디 부스트는 자주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불러올 수 있는 기능으로 4GB SSD를 캐시메모리로 사용할 경우 기존 HDD 사용 때보다 25배 이상 데이터 처리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SD가 윈도비스타 사용 PC의 캐시메모리로 사용됨에 따라 SSD의 응용처가 모바일 PC에서 노트북 PC, 데스크톱 PC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06 삼성모바일솔루션(SMS)포럼’에서 세계 최초로 32GB 플래시 SSD를 선보였으며 SSD가 매년 70%대의 고성장을 거듭해 시장규모도 올해 5억4,000만달러에서 오는 2010년 45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7/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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