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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퇴직자 정기예금땐 "평생 월100만원 드립니다"
입력1999-11-07 00:00:00
수정
1999.11.07 00:00:00
김영기 기자
주택은행이 오는 15일 지점의 전면개편에 앞서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예금에 「종신연금」을 들고 나왔다.7일 금융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주택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직장을 그만둔 퇴직자들만을 대상으로 「퇴직자정기예금」을 시판키로 하고 당국의 약관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전략적 제휴파트너인 ING그룹의 ING생명과 제휴로 이루어지는 이번 상품은 가입자 중 한명을 추첨을 통해 선발, 월 100만원 가량씩 가입후 평생 동안 지급케 된다.
또 추첨에서 2등에 당첨된 5명에게는 가입후 10년 동안 매월 70만원씩 3등 10명에게는 5년간 50만원씩의 연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가입자 100명에게 일정기간후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종신생명보험」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은행측은 추첨에서 탈락한 사람에게는 은행의 기본금리인 7.4%보다 최대 0.6%포인트 높은 연 8.0%의 고금리를 지급할 계획이며 당첨자에게도 7.6%까지 금리를 줄 방침이다.
1,000만원 이상 가입자에게 해당되는 이번 상품은 기간이 1년 이상으로 제한되며 가입자 전원에게 상해보험증서를 줄 계획이다.
은행측은 이같은 계획아래 이르면 9일 ING생명측과 신상품 개발을 위한 기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한편 주택은행은 국내은행 지점의 일대전환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른바 「후선업무 집중화」 계획을 오는 15일부터 일제히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지점변화에 맞춰 신상품 외에 「밀레니엄복권」 청약예금의 집중적 섭외를 위한 전략 등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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