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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즘 선정] 20세기최고 과학뉴스, 과학발전 관련이 38건차지
입력1999-12-12 00:00:00
수정
1999.12.12 00:00:00
임동석 기자
「AOL(아메리칸 온라인)」이 운영하는 뉴스 잡지인 「뉴즘(NEWSEUM)」이 최근 저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서 20세기의 100대 뉴스 중 38건이 과학적 도약(SIENTIFIC BREAKTHROUGH)에 관한 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100대 뉴스 중 최고로 꼽힌 것은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사건이다. 원자폭탄이 개발된 것은 48번째로 선정됐다. 원자폭탄 개발프로젝트인 맨하탄프로젝트도 64위로 꼽혔다.
1969년 인류 최초의 달착륙은 2번째 중요사건으로, 1903년 라이트 형제의 최초 비행 성공은 4번째로 선정됐다. 인류가 발사한 최초의 인공위성인 소련의 스푸트니크호 발사는 18위, 린드버그의 1927년 대서양 단독횡단은 30위, 1939년 제트엔진의 개발소식은 61위로 선정됐다.
이들 목록들은 1900년이래 인류의 삶이 과학기술에 의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건들이다.
의학의 진보도 주목받는 뉴스였으나 생각보다는 높게 평가받지 못했다.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의 개발이 11위, 피임약은 20위, 소아마비 백신과 에이즈의 발견이 각각 21위 및 25위를 차지했다.
순수과학연구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시공과 중력에 관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금세기의 19번째 중요한 뉴스로 꼽혀 78위에 선정된 양자이론보다 훨씬 앞섰다.
놀랍게도 세계 최초로 복제된 포유류인 「돌리」에 관한 기사가 79위, 1978년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인 루이스 브라운은 95위에 불과했다. 각각 31위와 32위를 차지한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이 라디오와 TV, 심지어 플라스틱의 발명보다 더 중요한 뉴스로 꼽혔다.
100위 내에 꼽힌 주요사건들 중 가장 최근의 것은 1997년 복제양 돌리와 패스파인더의 화성착륙이다.
뉴즘은 다음달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금세기의 톱기사들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임동석기자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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