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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 '슬림브라운관' 개발 성공

삼성코닝(대표 박영구·朴泳求)은 최근 연구비 10억원을 들여 19인치급 TV 및 컴퓨터 모니터용 「슬림 브라운관」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슬림 브라운관은 후면 유리의 길이가 330MM에 불과해 기존의 400MM 브라운관에 비해 70MM가 줄어든 것이다. 삼성코닝 관계자는 『최근 일반 TV 및 컴퓨터 모니터가 슬림화하고 있다』며 『이 추세에 따라 슬림 브라운관의 시장 전망은 밝은 반면 경쟁업체인 일본의 아사히그라스와 NEG사 등은 아직 19인치급 슬림 브라운관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19인치급 TV와 모니터 세계 수요는 연간 3,5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또 『슬림 브라운관은 주사선과 화면사이의 길이가 짧아 기존 제품에 비해 25%가량의 전력 절감효과를 나타낸다』며 『19인치급 슬림 브라운관 개발을 계기로 14, 15, 17인치급도 병행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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