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의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는 롯데 하이마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하이마트 매장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17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20여개 하이마트 매장 주차장에서 그린카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린카 관계자는 “하이마트는 주거 지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주차장소가 개방돼 있어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이나 인근 주민들이 쇼핑, 여행, 출장의 목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린카는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롯데자이언츠와 업무 제휴를 맺고 그린카 소속 BMW 전기차 ‘i3’를 불펜카(투수가 대기석에서 마운드까지 이동하는데 사용하는 차)로 사용 중이다. 또 업계 최초로 지난 4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 5시간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송을 한 바 있다.
황태선 그린카 마케팅본부장 이사는 “국내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롯데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올해 사업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서비스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