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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 밸런타인 경기 작년보다 부진 예상
입력2005-02-02 06:44:40
수정
2005.02.02 06:44:40
미국 소매업계의 올해 밸런타인 데이 경기는지난해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미소매업연합회(NRF)가 1일 발표한 `2005 밸런타인 데이 소비자 의향 및 행동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밸런타인 데이에 예상되는 소비자 지출액은 1인당 97.27달러로 지난해의 99.24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 보고서는 전국의 소비자 8천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에 따라 미국 전체의 올해 밸런타인 데이 지출액은 131억9천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NRF는 전망했다. 그러나 "밸런타인 데이를 축하하겠다"고 밝힌 소비자는 61.8%로 지난해의 59.8%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8-24세의 젊은이들은 지난해 154.65달러에서 올해는 83.50달러로지출액을 크게 줄일 계획인 반면 45-54세의 중년 소비자들은 지난해 88.96달러에서 올해에는 118.11달러로 밸런타인 데이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예상되는 1인당 지출액을 대상별로 보면 배우자가 58.85달러로 가장 많았고 가족 21.49달러, 친구 5.42달러, 자녀의 급우 또는 교사 3.76달러, 직장 동료 2.
73달러, 기타 5.02달러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있는 밸런타인 데이 쇼핑 품목으로는 66.9%의 소비자가 구입의사를 밝힌 축하 카드가 꼽혔고 꽃(57.8%), 캔디(49.4%)를 구입하거나 외식(47.4%)을 하겠다는 응답도 많았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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