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 좋고 매부 좋고.” 수입차 업체들이 주유소와 항공사ㆍ엔진오일 업체 등과 연계한 ‘윈윈’ 마케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수입차 메이커들이 다양한 업체들과 전략적으로 제휴함에 따라 고객은 양쪽 모두에서 풍부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문화 혁신을 위한 ‘오리지널 드라이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폭스바겐코리아는 S-OILㆍ메리츠화재와 손잡고 고객의 혜택을 늘려 눈길을 끈다. 폭스바겐 오너 고객이 S-OIL에서 주유할 경우 더블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보너스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7월31일까지 폭스바겐 차를 사는 고객에게는 폭스바겐과 메리츠화재가 공동 개발한 3년간 신차 보상 프로그램인 ‘폭스바겐 명품 자동차 플랜’을 제공 받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10년 4월30일까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웨딩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업체는 서울ㆍ경기 지역을 출발해 신혼여행을 가는 고객에게 운전기사와 꽃 장식 등이 모두 포함된 ‘E-Class’를 8시간 동안 제공한다. 웨딩카 이벤트는 아시아나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 커플사진 및 에피소드를 등록한 허니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각 1커플씩 선정한다. 푸조는 세계적인 엔진오일 토탈(TOTAL)과 함께 ‘연비향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푸조 HDi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은 이 모델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프리미엄 엔진오일을 받게 된다. 미쓰비시모터스의 한국 판매법인인 MMSK는 얼마 전 오일 제조업체 캐스트롤코리아와 함께 마케팅 업무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쓰비시모터스는 이를 통해 최상급 엔진오일인 캐스트롤 제품을 미쓰비시 전 차종 엔진 사양에 맞춤 공급할 예정이며 올바른 엔진오일 사용을 위한 제품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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