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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첫 정기세일 출발 호조
입력2011-04-04 11:37:21
수정
2011.04.04 11:37:21
지난 주말 따뜻한 날씨 덕에 계절 관련 용품 판매가 늘며 주요 백화점들이 정기세일 첫 3일간 좋은 실적을 거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세일 첫 3일인 1~3일 기존점에서 작년 세일보다 10.3% 매출이 뛰었다. 전점 기준으로 본 신장률은 16.4%에 달한다.
이기간 루이비통과 샤넬 등 대표 명품 브랜드들의 스테디셀러 가방이 불티나게 팔리며 해외명품 매출은 무려 40.2%나 늘었다. 나들이 고객을 겨냥한 아웃도어와 의류 행사에도 고객이 몰리며 관련 제품도 각각 30.9%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에서도 기존점 매출이 9.4%, 전점에서는 16.7% 상승했다. 혼수와 이사시즌을 맞아 수요가 몰린 가전용품이 전체 상품군 중 가장 높은 65.1%의 신장률을 보였고 스포츠의류(44%)와 아웃도어(33.2%)가 그 뒤를 이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원피스 등 캐주얼 의류 매출이 33.5% 뛰는 등 여성장르가 작년 동기보다 24.7% 신장한데 힘입어 전점 매출도 24.4% 올랐다. 이 기간 해외명품(42.2%)과 생활장르(40.3%) 뿐 아니라 스포츠(23.8%)와 남성장르(22.6%) 등 주요 부문 모두가 두자릿수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는 명품 숙녀부문 매출이 37% 뛰며 전체 매출은 13%, AK플라자에서는 가정용품 판매가 42.4% 늘어 전점 매출도 20.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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