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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IT용어 우리말로 바꾼다
입력2011-06-06 14:01:29
수정
2011.06.06 14:01:29
방송통신위원회는 어려운 정보통신(IT)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고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국립국어원과 함께 관련 단어 다듬기 작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방통위는 그 동안 공식 블로그인 ‘두루누리’를 통해 우리말로 바꿀 필요가 있는 방송통신 용어와 대체 용어에 대한 누리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인 ‘펨토셀 기지국‘을 ‘쌈지 기지국‘, ‘실내 이동통신 연결터‘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긴 웹 문서의 주소를 짧게 줄여주는 ‘URL 단축기‘는 ‘간편 주소 바꿈이‘나 ‘주소 줄이미‘로 대신하자는 의견을 냈다.
또 개인이 작은 사무실과 모바일 기기로 사업하는 업체인 '소모(Smart Office Mobile Office)'는 ‘소규모 이동 사무실‘이나 ‘첨단 정보이용 소기업‘으로,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이어보는 ‘'N스크린’을 ‘내리 이어보기’라고 부르자고 제안했다.
방통위는 이 같은 누리꾼들의 제안 등을 바탕으로 이 달 중순 방송·통신분야 전문용어와 행정용어 중 우리말로 다듬을 필요가 있는 단어를 선별한 뒤 다음 달 5일 TTA 정보통신용어 표준화 심의위원회와 국립국어원의 논의를 거쳐 우리말 방송통신 용어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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