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맞춤형 재테크] 달러 월급 기러기 아빠 자녀학비·노후자금 모으려면

달러로 가입 가능 뮤츄얼펀드에 적립식 투자를




美경기 완연한 회복세 따라 물가상승률 초과 수익 기대

환전비용 부담도 없어 장점

안락한 노후대비 상품으론 공시·최저보증 이율 보장한

저축성보험 연금보험 매력


저는 일 때문에 미국에 있는 가족들을 두고 혼자만 한국으로 온 만 44세 역기러기 아빠 입니다. 와이프와 1녀(만9세)1남(만6세)은 현재 미국 센디에이고에 거주하고 있고 저는 일 때문에 올해 1월4일 입국해 2016년말까지 한국(현재 울산)에 장기 출장을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2005년 취업비자로 미국으로 가족들과 거주하게 됐습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는 미국에서 급여받고 세금을 내었으나 2011년 한국에서 개인 사업 등록하면서 부터 거주는 미국에서 하지만 모든 수입은 USD로 한국통장으로 송금되고 있습니다. 저는 엔지니어로 그동안 나름 자체 제테크 계획은 크게 성과가 없었는듯 합니다.

목표는 재정 안정화를 통해서 노후설계와 자녀학비 마련입니다. 또한 와이프와 저가 장남 장녀로 지금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것은 없지만 곧 부모님께 용돈 및 기타 상황시 비상금등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어떤 재테크 방법이 가장 적합할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필수 생활비와 연금 및 보험 및 저축 등이 적절히 배분되어 있어 보여 재테크를 잘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는 자산을 자세히 분석해 추가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여지와 달러 월급을 받으시는 특성을 고려해 환차익을 추구하는 재테크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고객님의 자산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면 총수입에서 금융자산이 34% (저축 385만원+연금17만4,160원+보험143만9,823원=546만3,983원)에 생활비 47%(미국 송금 500만원+한국 거주비 260만4,000=7,604,000), 이자비용 1.35%(21만6,638원), 여유자금17% (271만2,379원)로 재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가족과 떨어져 한국에서 혼자 생활하시는 상황을 감안할 때 미국이나 한국 어느 쪽도 생활비를 축소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되며, 대출이자의 경우도 현재의 저금리 상황 및 수입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적은 관계로 조정의 필요성은 크게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목표인 노후 설계와 자녀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조언을 드리자면 금융자산 34% 중 저축(385만원)을 충분히 하고 계시지만, 저금리 상황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은행 예금 및 외화저축 위주로 가입하고 계신 점을 고려해, 크게 두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하나, 현재 불입하고 있는 외화저축(300만원)대신 달러로 가입하는 뮤츄얼펀드에 가입하여 자녀교육자금 마련에 이용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여유자금(271만2,379원)의 경우 노후대비를 위해 원화로 저축성보험 또는 연금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먼저 첫 번째 방법에 대해 자세히 말씀 드리면, 향후 자녀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게 된다는 가정하에서 현재 9세, 6세인 자녀 분들이 10년, 13년후 대학에 입학할 경우 가장 큰 위험은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인한 현금 가치의 하락 및 이에 따른 대학 등록금의 인상입니다.

따라서 향후 미국의 경기회복 및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률을 초과하여 상승할 수 있는 자산, 주식형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최근 2년 동안 미국경기가 정부의 부양책에 힘입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경기회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식형 펀드라는 특성상 발생하는 변동성을 적립식투자를 통해 최소화하면서 장기 투자 하시면 물가상승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기대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달러로 급여를 받으시는 만큼 환전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점도 장점이라고 판단됩니다.

두 번째 방법에 대해서는, 공시이율이 적용되고 최저보증이율이 있는 저축성보험 또는 연금보험 상품을 통해 노후를 대비하시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향후 국내경기는 노령화로 인한 저성장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도 은행금리보다 평균 1% 이상 높은 보험사 공시이율로 복리로 운용되는 상품의 경우 금리상 경쟁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도 누리실 수 있습니다.

또한 최저보증이율이 있어 향후 경기침체나 저성장으로 금리가 낮아졌을 경우에도 최소한의 금리를 확보하고 가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여, 달러로 적립식 펀드를 투자 중에도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여 환차익이 많이 발생하면, 일부 투자금액을 환매 후 환전하여 원화형 저축성보험 또는 연금보험에 추가 납입하고,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평균 이하로 지나치게 떨어져 있을 경우 원화형 저축성보험이나 연금보험에서 일부 인출하여 달러를 싸게 매입하여 펀드에 추가로 투자하시는 방법도 장기투자자 관점에서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전 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수입 등 재테크 현황 △알고 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