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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비즈니스] '디스커버리' 전천후 주행성능 자랑
입력1999-10-10 00:00:00
수정
1999.10.10 00:00:00
최원정 기자
BMW & 로버코리아(대표·카르스텐 엥엘)는 6~7일 이틀에 걸쳐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신차 「뉴디스커버리」발표회를 갖고 전주에 마련된 랜드로버 전용 트랙에서 성능시험 및 시승행사를 펼쳤다.이번에 선보인 뉴디스커버리는 1989년에 등장한 디스커버리보다 포장도로에서의 주행 성능이 월등하게 향상됐다. 자동코너링장치(ACE)와 자동수평서스펜션(SLS)을 도입해 차가 회전하거나 굽은 길을 돌 때 옆으로 밀리는 현상을 감소시키고 주행시 차체의 흔들림을 방지해 뛰어난 승차감을 맛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각각의 휠에 힘이 고르게 분포되도록 하는 전자식 견인 제어 장치(ETC)와 미끄럽거나 내리막길에서 작동하는 내리막길 제어장치(HDL), 효과적으로 제동력을 조정해주는 전자식 제동력 분배장치(EBD)등 어떤 도로 상황에서나 주행이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비포장도로에서의 주행을 지도했던 랠리 우승자 출신 허버트 그룬스타이들은 『운전자가 작동해야 하는 많은 부분들을 차량의 다양한 기술들이 해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회전이 많은 산길 주행 후엔 『기존의 디스커버리로는 이처럼 자연스럽게 코너를 돌 수 없다』며 『뉴디스커버리는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여주는 차』라고 호평했다.
뉴디스커버리의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XS V8I 와 ES V8I가 각각 5,690만원과 6,290만원이며 7인승으로 등록되어 다양한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원정 기자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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