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벤처캐피탈, 해외시장 진출 활발

현지법인 활동강화 투자업체 해외상장지원등 "이제는 해외시장 공략이다" 벤처캐피털들이 국내 지분투자업체의 해외상장을 추진하거나 외국업체와의 전략적제휴를 통해 지분투자업체에 대한 마케팅, 생산, 영업 등을 측면지원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 산은캐피털, 다산벤처, TG벤처, TG아시아벤처 등 벤처캐피털들이 침체된 내수시장을 벗어나 다양한 수익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업체와의 전략적제휴, 해외 지분출자기업 육성 등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KTB네크워크는 권성문 사장이 이달초 미국현지법인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국내 투자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은 물론 동경과 북경사무소를 통해 일본과 중국시장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권사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도와주고 현지 업체와의 기술제휴 등도 고려할 수 있다"며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업체의 경우 국내 주식시장과 해외시장에 모두 상장하는 교차상장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는 미국 현지법인과 동경사무소, 북경사무소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산은캐피털은 해외업체에 대한 직접투자와 외국상사, 금융권 등과 제휴해 투자기업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산은캐피탈은 지난달 미국 업체인 트랜스왑네트워크사에 지분출자한 것을 비롯해 일본 스미토모상사와 공동으로 250억원의 투자조합을 결성, 한국기업과 일본기업의 마케팅과 수출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일본 아우조라 은행과 제휴를 맺어 초기 벤처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했으며 덴마크 투자청, 중국 청화대학교 등과도 제휴관계를 구축해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다산벤처는 올초부터 진행해온 해외진출 프로그램인 G&L(Globalization & Localization)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중기청과 함께 영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지분출자와 인큐베이팅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미국시장의 경우 현지 컨설팅업체와 제휴해 국내 개별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타당성과 가능성, 단계적인 진출 프로그램 등을 수립하기로 했다. 우수 벤처기업의 경우 나스닥시장에 상장시킨다는 방침이다. TG벤처는 호주의 인공위성 시스템 업체에 자체자금 10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장외시장이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호주 인공위성 프로젝트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TG벤처가 100% 출자(자본금 400만달러)해 홍콩에 설립한 법인인 TG아시아벤처는 중국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올해말 설립될 예정인 중국 차스닥시장을 겨냥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측면지원하고 국내기업과 중국기업의 공동 마케팅, 전략적제휴 등을 도울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800억원의 펀드를 구성해 중국시장의 프리IPO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서정명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