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컬슨·와트니 쑥스러운 공동 1위

■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3R<br>각각 OB·섕크로 더블보기 기록<br>1타 차 추격받아… 이동환 15위

필 미컬슨과 닉 와트니(이상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멋쩍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ㆍ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전날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미컬슨은 이날 14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순항했지만 15번홀(파5)에서 발목을 잡혔다. 왼손 골퍼 미컬슨은 두 번째 샷을 당겨 쳐 오른쪽 OB(아웃오브바운즈) 지역으로 보내고 말았다. 1벌타를 받고 원위치에서 4번째 샷을 한 그는 5온2퍼트로 2타를 잃었다. 이어진 16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오른쪽에 있던 관중을 맞힌 끝에 보기를 기록,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와트니는 섕크(shank)를 내며 체면을 구겼다. 아마추어들의 단골 미스 샷인 섕크는 볼이 클럽헤드와 샤프트 연결부위 근처에 맞아 완전히 오른쪽으로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16번홀까지 3타를 줄여 단독 선두를 넘봤던 와트니는 17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 티샷을 오른쪽 거의 45도 방향으로 날렸다. 3타 만에 그린에 올린 그는 2.4m 보기 퍼트마저 놓치며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미컬슨과 와트니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위에 자리했지만 결정적인 더블보기 실수 탓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조지 맥닐(미국)이 1타 차 3위(7언더파),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무려 6명이 공동 4위(6언더파)에 몰렸다. 공동 4위에는 어릴 때 사고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은 데릭 에른스트(미국)도 포함돼 화제가 됐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0위(5언더파), 이동환(26ㆍCJ오쇼핑)은 공동 15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