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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지방 지하철 역세권 분양 아파트 주목

포스코건설이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맨션을 재건축하는 ‘광안 더샵’ 조감도 / 사진제공=포스코건설

분양 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알짜 아파트를 선택하는 조건이 투자가치 보다는 거주 편리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 선호 요인에서 ‘편리한 교통환경’은 가장 중요시 되는 항목이다. 하지만 수도권에만 전철역 수가 500개를 넘고, 서울은 지하철 9개 노선을 포함해 수도권을 잇는 15개 전철 노선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웬만한 아파트들이 ‘역세권’ 딱지를 붙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방에서는 ‘역세권 아파트’의 몸값이 남 다르다. 수도권처럼 지하철 노선이나 역이 많지 않고, 역세권 인근은 도심을 형성해 활성화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 주요 광역시 중 지하철이 있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중 부산과 대구에서 올 봄 지하철 역세권 아파트 분양이 대기 중이다. 지난해부터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부산, 대구에 ‘희소성’ 높은 역세권 분양 아파트들이 주목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인근에 ‘광안 더샵’을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수영구 광안맨션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구도심(서면)과 신도심(센텀시티)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금련산역 1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광안리해변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광안 더샵’은 지하 3층~지상 30층, 2개 동, 전용면적 70~114㎡, 총 26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70~101㎡, 9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6구역을 재개발한 ‘부산우동6자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부산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이 인접해 도보로 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우동6자이’는 전용면적 59~84㎡, 총 81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9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반도건설은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 인근에 ‘신천 반도유보라’를 내달 분양한다. 대구 신천3동 지역 재건축 사업인 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과 KTX로 갈아탈 수 있는 동대구역이 가깝게 위치한다. 특히 동대구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고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신천 반도유보라’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2층, 11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4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이 중 600가구가 일반에 분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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