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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NLCS 1ㆍ2차전에 그레인키ㆍ커쇼 선발투입

세인트루이스와 12일부터 월드시리즈행 다툼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ㆍ2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턴 커쇼를 투입한다고 1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7전4승제의 NLCS는 12일 막을 올린다. 세인트루이스가 이날 피츠버그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6대1로 이기면서 다저스의 NLCS 상대는 세인트루이스로 확정됐다.

류현진(26ㆍ다저스)은 NLCS 3차전에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NLCS 3차전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에게 계속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터라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NLCS에서도 류현진이 3차전에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고도 패배를 안은 그레인키는 7일 만에 등판한다. 디비전시리즈 1ㆍ4차전에서 던진 에이스 커쇼는 5일 만인 13일 NLCS 2차전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7일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이닝 4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지만 팀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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