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가 없는 남자들'이 6주째 1위를 차지하며 '하루키 신드롬'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노벨문학상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매해 발표 시기에 수상 후보에 거론되는 것으로도 일반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간뿐만 아니라 스테디셀러 도서들의 판매도 늘고 있다.
제레미 리프킨의 오는 12일 방한 소식에 독자들도 반응을 보였다. 신간 '한계 비용 제로 사회'가 137계단이나 상승해 42위에 올랐다. 또한 소설 분야의 강세도 계속되고 있다. 김진명, 히가시노 게이고 등 국내외 인기 작가들의 신작이 꾸준히 출간되는 이유다. 영화 개봉으로 인해 제임스 디시너의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데스 큐어' 등 시리즈 도서들이 20대 독자들에게 인기다.
조해너 배스포드의 아트북 '비밀의 정원'이 5위에 오르며 상승세다. 독자들이 직접 색칠하면서 완성해가는 독특한 방식으로 여성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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