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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평통 “안보리 문서 채택시 결사대전 불사”
입력2010-07-07 17:44:14
수정
2010.07.07 17:44:14
G8ㆍ중미 7개국 성명 등도 거론, “단죄할 것” 엄포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우리를 조금이라도 걸고 드는 모략문서가 조작되는 경우, 우리 군대와 인민은 국가적 존엄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엄중한 침해로 간주하고 국권수호를 위한 정의의 결사대전을 불사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평통은 대변인 담화에서 “정의와 양심, 분별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미국과 괴뢰들의 불순한 모략책동을 각성 있게 가려보아야 하며 유엔이 또 다시 미국의 농락물로 되는 것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조평통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G8(주요 8개국) 성명과 중미 7개국 정상의 특별선언문 등을 거론하고, “함선 침몰사건을 국제무대에까지 들고 다니며 반공화국 대결모략소동에 날뛰는 괴뢰 보수패당을 온 민족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로 비판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도 지난달 4일 안보리가 남측의 천안함 조사결과를 인정하면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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