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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中구리 사업 경영 본격참여

中정부서 북방동업 인수 승인 절차 마쳐

SK네트웍스는 21일 대한광업진흥공사와 함께 지난달 인수한 중국 5대 구리 관련 기업 ‘북방동업’ 지분 45%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승인 절차를 마치고 경영에 본격 참여한다고 밝혔다. 중국 산시성(山西省)에 위치한 북방동업은 채광부터 제련까지 수직계열화가 이뤄진 기업으로 회사가 보유한 구리 광산은 지하 채광방식 중 중국 최대 규모로 150만톤에 달한다. 이는 한국이 2년6개월간 쓸 수 있는 물량에 해당하며 이번에 SK네트웍스가 확보한 지분의 경제적 가치는 약 5조원에 달한다. 함기수 SK네트웍스 자원에너지본부장은 “북방동업 경영참여를 계기로 자원개발 사업의 역량을 축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의 한 관계자는 “현장경험과 글로벌 사업경험을 갖춘 내부 인력을 북방동업 등 투자 기업에 적극 파견, 이들을 자원개발 전문가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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