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도어록 시장을 연 하재홍 전 아이레보 대표이사가 지난 3일 필리핀에서 별세했다. 향년 46세. 하 전 대표는 현지에서 급성 심장질환으로 숨을 거뒀다. 하 전대표는 대우전자 중앙연구소를 거쳐 지난 1999년 디지털도어록 업체인 아이레보를 창업했다. 하 전 대표는 지난 2007년 10월 스웨덴의 다국적 자물쇠 기업 아사아블로이에 아이레보를 450억원에 매각하고 이후 3년간 전문경영인으로 회사를 경영했다. 지난해 10월 정식 사임이후 어학연수를 위해 필리핀에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녀가 있다.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8일 오전7시. (02)20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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