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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절상 필요" 가이트너 美재무 재강조
입력2010-06-06 17:41:27
수정
2010.06.06 17:41:27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은 부산에서 폐막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다시 한번 중국의 위안화 절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회의에서 국제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그는 "미국이 (부채 해결을 위해) 저축률을 높이려면 일본과 유럽의 내수 진작이 필요하다"며 "중국이 더 유연한 환율정책을 펴는 것도 불균형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가이트너 장관은 지난주에도 미ㆍ중 정상회담에 앞서 위안화 절상과 중국의 보호무역 철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중국의 자주혁신정책이란 정부 조달에서 자국 기업에 우선권을 주는 것"이라며 "이 정책이 중국에 수출하는 미국 기업을 차별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 만큼 중국은 세계 3대 시장에 걸맞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해외 기업들에 보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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