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가 경제전문 채널을 집중 육성해 특화 전략에 나선다.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3월 1일부터 국내 최초 콘텐츠 육성채널인 '스카이레인보우(SkyRainbow)'를 서울경제TV SEN 등 국내 유수의 경제전문 채널로 새롭게 구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스카이레인보우는 신생 방송채널사용사업자들에게 방송 플랫폼 진입을 통한 성장 기회를 부여하고 다매체 시대에 보다 다양한 채널 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초 개설했다. 기존 법률ㆍ의학ㆍ음식ㆍ교통ㆍ게임 등 생활정보 중심 채널로 구성된 반면 올해 국내 유수의 경제전문 언론사들이 운영중인 서울경제TV 등 3개 생활경제정보 채널들로 구성된다. 신규 편성되는 서울경제TV는 세계적 경제 비즈니스 방송인 블룸버그TV의 국내 독점 채널로, 지난해 10월10일 개국했다. 그날의 세계 경제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블룸버그TV 주요프로그램인 '아시아 비즈니스 투나잇'과 '파이널 워드' 등을 한글자막방송으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특히 서울경제TV는 1960년 국내 최초 경제지 창간과 더불어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서울경제신문 기자들이 직접 방송에 출연하거나 뉴스를 제작하는 '매쉬업(Mash Up)미디어' 방식을 국내 방송 최초로 도입,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 육성 채널인 스카이레인보우는 하루 24시간 운영되며, 각 사업자 별 하루 8시간 분량의 프로그램을 편성하되, 순환편성을 통해 시간대별 노출을 다양하게 해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방향으로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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