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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ㆍ당진항 국제여객부두 국비로 조성한다

민자사업자 못 찾아 1,860억원 들여 추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려던 평택ㆍ당진항 신규 국제여객부두 조성사업이 정부 재정사업으로 전환된다. 국토해양부는 평택ㆍ당진항 신규 국제여객부두의 조기 건설을 위해 기존 민간투자사업에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사업방식을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던 평택ㆍ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신설은 정부가 내년에 착공해 3년간 1,860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검토한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최근 금융시장의 악화로 사업추진이 어렵고, 정상추진 되더라도 2017년에야 완공이 가능해 이용객의 불편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사업방식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평택·당진항에는 중국 3개지역(영성, 연운, 위해)을 연결하는 카페리가 운항중이나 기존 국제여객부두(2선석)의 시설부족과 여객터미널 노후화로 이용객의 불편이 컸다. 또한 여객과 화물 수송실적이 각각 연평균 12.7%와 15.5% 증가하고 있으나 신규항로 개설도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운항 스케줄 상 매주 목요일은 3개항로 선박이 동시에 접안해야 하나 2개선석으로는 수용이 불가능해 정상적인 항만운영이 곤란함에 따라 여객선사와 이용객들은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중국 일조 항로 신규 취항 및 2개항로(연태, 석도) 추가개설도 검토되고 있어 조속한 신설부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재정을 투입해 평택ㆍ당진항 국제여객부두를 조기에 건설해 여객선사와 이용객이 시설부족으로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국제여객을 신속하게 수송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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