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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中 신발도 수입제한”

中-美·EU간 통상전쟁 전선 갈수록 확대

미국이 섬유에 이어 지적재산권 문제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도 수입제한을 섬유에서 신발로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 미ㆍEU간 통상전쟁의 전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인터넷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EU가 이달 초 중국산 섬유에 가하는 것과 똑 같은 방식의 수입규제 조치를 중국산 신발에도 부과할 계획이라고 6일 관련 업계를 인용, 보도했다. 중국 피혁연합이 최근 발간한 베이징청년신문에 따르면 이미 프랑스와 이탈리아ㆍ스페인ㆍ포르투갈 등이 이와 같은 조치에 지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섬유와 함께 올 초 중국산 신발에 대해서도 쿼터제를 폐지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1ㆍ4분기 신발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나 증가한 바 있다. 중국 동부 원주의 신발업계는 EU의 이러한 조치가 단지 석달간의 데이터만을 가지고 취해지는 것으로 이는 불공정한 조치라고 비난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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