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약세를 보이면서 2,050선 아래로 떨어졌다.
23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3포인트(0.73%) 내린 2,04`.19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기관의 펀드환매 물량에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1,09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39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개인도 83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기관이 1,923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여전히 강력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17%), 전기가스(0.95%), 증권(1,13%) 등이 오르는 반면 건설업(-1.30%), 의료정밀(-1.46%), 금융업(-1.20%)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하다. 삼성전자(-0.96%)를 비롯해 현대차(-1.14%), 기아차(-0.16%), 신한지주(-2.96%), 삼성생명(-0.95%), 네이버(-3.97%), 현대중공업(-2.33%) 등이 일제히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 떨어진 528.0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인 가운데 서울반도체(-1.69%), GS홈쇼핑(-2.47%), 메디톡스(-3.24%) 등의 하락폭이 크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45원 내린 1,05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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