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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불 위조지폐 부산서 79장 발견
입력1996-11-23 00:00:00
수정
1996.11.23 00:00:00
중국의 무역업자가 국내에서 수입대금으로 지불한 1백달러 지폐 79장이 위조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21일 하오 2시께 유류중개 업체인 경남 통영시 소재 한창교역 전무 강홍준씨(37)가 부산시 중구 중앙동 외환은행 부산지점에 환전을 요구한 1백달러짜리 2천1백65장(21만6천5백달러) 가운데 79장이 위조인 것으로 판명돼 은행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위조지폐는 중국인 무역업자 전수환씨(32·중국 산동성 위해시)가 이날 상오 선박을 타고 부산항에와 한창교역으로부터 선박용 기름 9백톤을 구입한 뒤 대금으로 지불한 것이다.
이들 위조지폐는 인쇄상태는 진짜와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정교했지만 종이질이 떨어지며 표면에 요철이 없었다.<부산=유흥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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