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된 중국어선은 지난 4일 오전 5시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 8㎞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을 4㎞ 침범해 범게 40㎏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어선은 물고기가 들어가면 벗어나지 못하는 그물인 '흘림걸그물'을 이용해 불법 조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경은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해경의 한 관계자는 "중국어선은 해양경찰 특공대가 불법 조업을 단속하려 하자 당황해 도망치려다 나포됐다"며 "그러나 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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