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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광양제철소장 “위대한 제철소 실현 가속화”


광양제철소 제11대 소장에 안동일 설비담당 부소장이 취임했다.

광양제철소는 2일 소본부 7층 대강당에서 계열사 대표, 노경협의회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안동일 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임 안 소장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둔 가족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세계 최고의 제철소가 되도록 여러분과 하나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 소장은 이어 광양제철소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대한 제철소’로 만들기 위해 향후 추진할 3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안 소장은 먼저 “일터가 안전하고 삶이 행복한 POSCO the Great를 실현하고자 스스로 안전을 지켜나가는 문화를 정착시킬 다양한 활동을 실행할 것”이라며 안전에 대해 알고 있는 많은 지식들을 실천으로 옮기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세계 철강수요 부진과 중국산 철강재 국내유입 증가 등 광양제철소가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서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설비개선 노력을 통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익성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다각적인 차원의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재무적 성과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 소장은 “보이지 않는 경계를 넘어 진정한 소통이 이뤄지는 제철소장이 되고자 먼저 직원들에게 다가가는데 앞장서겠다”며 제철소 임직원들의 결속력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했다.

신임 안동일 소장은 1984년 포항종합제철소에 입사해 설비기술부 정비기획팀 리더, 포항 설비기술부장을 거쳐 2010년부터 4년간 광양제철소 설비담당 부소장을 역임했다.

한편 백승관 전 광양제철소장은 지난달 28일 단행된 임원인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인 페로니켈을 제조하는 계열사 SNNC대표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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