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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개별 재료보유종목 움직임 활발할 듯
입력2003-07-01 00:00:00
수정
2003.07.01 00:00:00
한기석 기자
1. 마감시황
▶ 장초반 외국인들이 선현물 동시 순매도 및 프로그램 매도로 하락 출발하였으나 일본 및 대만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상승 마감. 선현물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시간이 장후반들어 다시 순매수로 반전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창고, 보험업종 등이 상대적 강세를 시현함.
▶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지털컨텐츠업종과 IT부품,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제, 출판매체복제, 비금속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 테마별로는 핸드셋부품,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반도체, LCD, 인터넷 등이 강세를 시현.
2. 마감지수
거래소 674.75P(+4.82P, 0.72%) 코스닥 50.17P (+0.42P, 0.84%)
3. 미 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6월 ISM제조업지수 (예 : 51.0 / 직 :49.4)
이전에 발표된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필라델피아 연준서베이지수, 시카고 PMI지수)들이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6월 ISM제조업지수는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 시장의 관심사는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어느정도 상회하는지의 여부. 특히, 구성항목중 신규주문의 증가여부에 대해 관심.
▶ 챌린저 리포트(기업해고계획)
챌린저 리포트(기업해고계획)은 6월 고용보고서의 분위기를 알려주는 역할을 할 것.
5월달에 발표된 기업해고계획은 30개월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점차 회복하고 보여줌. 노동시장의 회복 소식은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
▶5월 건설지출(예 : 0.3% / 직 :-0.3%)
5월 건설지출은 지난주 신규주택건설이 전달에 비해 6.1% 상승했기 때문에 이번달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
4. 시장특징주
# 한진해운(A0070) 한진중공업(A0348)
- 한진그룹으로부터의 계열분리 기대감을 바탕으로 동반 급등. 한진해운 4.89%, 한진중공업 7.90% 각각 상승
-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가 강세에 대해 한진그룹의 계열분리에 따른 기대감이이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 한진그룹은 지난해 조중훈 회장의 타계 이후 한진그룹및 대한항공, 한진중공업, 한진해운 등으로 계열분리를 진행하고 있음. 이에따라 올들어 대한항공, 한진중공업, 한진해운 사이에 지분이동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음.
# 전자화폐 관련주
- 정부가 전자화폐 사용금액도 소득공제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
- 이니시스(A3560) 상한가, 제네틱스(A4813) 2.45% 각각 상승.
- 이니시스는 8,000여개의 쇼핑몰을 대상으로 전자화폐와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운용하는 PG업체로 전자화폐 사용이 늘어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는 예상이며, 제네틱스는 전자화폐 "이코인"을 판매하는 회사로 전자화폐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
# 게임관련주
- 초.중.고등학교 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게임주 강세.
- 개별종목별로는 대표 게임주 웹젠(A6908) 7.62%, 소프트맥스(A5219) 3.33%, 타프시스템(A3935) 10.64%,이오리스(A4106) 3.69%, 한빛소프트(A4708) 1.88%, 위자드소프트(A5198) 4.13%, 엔씨소프트(A3657) 4.87% 각각 상승.
- 증권 전문가들은 이들 게임업체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업체들은 3분기가 본격적인 성수기라고 분석.
# 현대자동차(A0538)
- 6월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3.16% 상승.
- 동사는 같은 기간 판매실적이 내수 4만6,970대, 수출 10만3,855대 등 총 15만825대를 기록, 전월대비 10.9% 감소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선 46.2% 증가했다고 밝힘.
-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판매실적은 내수가 34만2,914대, 수출이 62만7,728대 등 총 97만642대를 나타내 전년동기(868,433대) 대비 11.8% 증가한 실적을 기록중이라는 설명.
5. 장세 전망
▶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화된 가운데, 시장이 지루하게 전개되고 있으나, 대만시장의 주요기술주
강세에서 보듯이 ,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하반기 IT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커지고 있음
▶ 당분간 업종 대표주 보다는 개별 재료보유 종목들의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판단됨.
특히 삼성전자가 36만원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IT 후발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도 견조히 유지
될 것으로 전망됨. IT 업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
[대우증권 제공]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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