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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입주 아파트] 수도권 9,700가구 입주
입력1999-05-05 00:00:00
수정
1999.05.05 00:00:00
전광삼 기자
서울지역에서 이달중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모두 4,900여가구다.이 가운데 구로구 개봉동 한마을과 성북구 돈암동 삼성아파트를 비롯, 종로구 창신동 두산, 양천구 목동 진도아파트 등이 눈길을 끈다.
한마을아파트의 경우 1,983가구로 구성된 대단지인데다 국철 1호선 개봉역과 경인로·남부순환로 등 주요간선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등 입지가 좋다. 특히 매매가 시세가 당초 분양가에 금융비용이 더해진 수준이어서 실수요자라면 구입해 볼만하다.
모두 2,014가구가 들어선 돈암동 삼성아파트는 개운산 자락에 안겨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다. 24평형 1억2,500만~1억3,000만원, 31평형 1억8,000만~2억원, 41평형 2억6,000만~2억8,000만원 선이다. 이는 당초 분양가에 금융부담을 더한 금액보다 1,000만원 가량 오른 수준이다.
이밖에 동작구 본동 쌍용, 양천구 목동 진도, 종로구 창신동 두산아파트 등도 단지 규모는 작지만 교통 및 생활여건이 잘갖춰진 곳이다.
경기지역에서는 모두 4,77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중 김포시 사우지구 영풍 288가구와 신일 396가구, 구리시 인창동 LG 482가구 등이 서울 출퇴근 여건이 좋아 관심대상으로 꼽힌다. 분양권 시세는 이들 아파트 모두 당초 분양가에 금융비용을 더한 수준이다.
이밖에 오산시 운암지구에 들어서는 주공아파트도 1,186가구의 대단지인데다 경부고속도로와 접해 있어 눈길을 끈다. /전광삼 기자 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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