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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올 최대물량 3만가구 입주
입력2003-11-11 00:00:00
수정
2003.11.11 00:00:00
민병권 기자
다음달에 올들어 최대 물량인 3만 여 가구의 아파트가 전국에서 입주한다.
11일 부동산업계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 수도권, 지방 등 전국에서 총 51개 단지, 3만136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해 올들어 최대 물량의 아파트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11월 입주물량(2만1,77가구)보다 1만 여 가구 가까이 늘어난 물량으로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개 단지에 9,489가구
▲경기 12개 단지에 1만188가구
▲인천 2개단지에 752가구
▲지방 16개 단지에 9,707가구 등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구수가 1,000~3,000 여 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물량이 쏟아져 나와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전국에서 다음달 입주하는 주요 단지들이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 봉천7-2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19~24층 24개 동 2,496가구의 초대형 단지.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며 관악로, 남부순환로, 사당로 등과 가깝다. 롯데백화점과 봉천종합시장 등이 가깝고 인근 두산, 동아, 벽산아파트 등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타운을 이루고 있다.
▲강서구 등촌동 현대 아이파크 = 13~20층 25개 동 1,363가구의 대형단지로 31~89평의 중ㆍ대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2007년 개통 예정인 9호선 등촌동입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며 인근 학교시설로는 등촌초교, 백성중, 영일고 등이 있다.
▲마포구 염리동 LG자이 = 진주아파트를 헐고 18~25층 10개동 534가구 규모로 지은 단지로 지하철5호선 마포역과 공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편의시설로는 신촌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농수산시장 등이 있으며 한강시민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북구 미아동 풍림아이원 = 11~25층, 22개 동에 2,017가구의 대형 단지.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15분 정도다. 송천초교, 미아초교, 삼각산중, 대일외고, 영운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수락산, 북쪽으로는 북한산을 고층에서 조망할 수 있다.
▲강남구 역삼동 금호베스트빌 = 10~15층 3개 동 183가구 규모로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인근에 역삼초교, 도곡중, 은광여중ㆍ고, 중대부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다.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남부순환도로, 서초인터체인지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용인시 기흥읍 현대모닝사이드1차 = 17개 동 17~20층 1,112가구의 대형단지로 수원인터체인지를 이용해 강남과 분당으로 진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월마트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학교시설로는 보라초등, 상갈중, 신갈고 등이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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