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사진)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미국 LA공연을 비롯한 공식 스케줄을 전면 취소한 상태.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이승기가 9일 저녁 고열을 동반한 심한 두통 및 기침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신종 플루 의심환자로 판단돼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다”며 “10일 정밀 검사 결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승기의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이승기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이승기, 손담비 LA콘서트’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고 소속사 측은 “공연을 기다린 팬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2주에 한번씩 진행되는 KBS’ 1박2일’은 7일 촬영을 마친 상태고, SBS ‘강심장’ 역시 이번 주 녹화가 없어 향후 방송활동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S501 김현중, 케이윌, 2AM조권, 샤이니 종현과 온유, 개그맨 정종철 등이 연이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연예계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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