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했던 교육주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 거래일 대비 3.12%(1,400원) 오른 4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가스터디교육(0.80%)과 디지털대성(0.90%)도 상승세를 보였다.
과거 교육주들은 수능 시즌의 시작과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수능 3주 전부터 교육주가 오른다'는 공식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통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수능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메가스터디는 0.11%, 메가스터디교육은 2.80% 하락하는 등 수능 수혜주들이 전혀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수능과 EBS와의 연계율이 높아지고 수능이 쉬워지면서 교육업체가 별다른 수혜를 입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이날의 상승은 그동안 하락 폭이 컸던 상황에서 수능 전날이라는 기대감이 맞물려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가 수능 관련주인 것은 맞지만 수능 때문에만 올랐다고 볼 수는 없다"며 "이날의 상승은 최근에 주가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한 반등 성격"이라고 전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11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 거래일 대비 3.12%(1,400원) 오른 4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가스터디교육(0.80%)과 디지털대성(0.90%)도 상승세를 보였다.
과거 교육주들은 수능 시즌의 시작과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수능 3주 전부터 교육주가 오른다'는 공식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통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수능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메가스터디는 0.11%, 메가스터디교육은 2.80% 하락하는 등 수능 수혜주들이 전혀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수능과 EBS와의 연계율이 높아지고 수능이 쉬워지면서 교육업체가 별다른 수혜를 입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이날의 상승은 그동안 하락 폭이 컸던 상황에서 수능 전날이라는 기대감이 맞물려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가 수능 관련주인 것은 맞지만 수능 때문에만 올랐다고 볼 수는 없다"며 "이날의 상승은 최근에 주가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한 반등 성격"이라고 전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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