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3·4분기 매출은 1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46.5%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낮아진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사업이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이날 보고서에서 씨젠의 매출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 6,000원으로 낮췄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통망 조정 과정에서 매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수익성이 높은 시약의 매출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 유통망 정비를 끝내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1.4% 늘어난 721억 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23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