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37620)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의 올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3,117억원,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2·4분기 원료의약품 매출이 전 분기의 292억원에서 673억원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료의약품 사업은 수출 선적 시점에 따라 분기 변동성이 크다”면서 “1·4분기에 선적되지 않았던 물량 일부의 매출이 2·4분기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퇴행성디스크 치료제인 YH14618은 임상 1/2a를 통해 안정성, 내약성, 유효성이 확인됐다”면서 “현재 임상 2b상이 종료돼 3분기 말에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사업의 성장과 유한킴벌리로부터의 꾸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신약 연구개발(R&D)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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