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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美 직원 임금 최대 15% 인상

임금 최소 5% 인상 + 스톡옵션 두배 지급

임금 둘러싼 갈등에 어떤 영향 미칠지 주목

스타벅스 로고 /자료=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미국 직원 임금을 최대 15% 인상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에게 편지를 보내 오는 10월 3일부터 미국 직영점 임금을 5% 이상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최소 2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매년 지급하는 자사 주식을 두 배로 늘리기로 해 이 경우까지 계산하면 미국 직영점 직원의 임금은 최대 15% 오르게 된다. 제이미 라일리 스타벅스 대변인은 “우수한 직원을 붙잡기 위해 임금 인상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노동자 임금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스타벅스의 이번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맥도날드 노동조합은 지난 5월 맥도날드 측에 시급 15달러(약 1만7,212원)를 요구하며 시카고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지만 맥도날드 측은 “프렌치프라이를 싸 주는 비효율적인 일을 하는 직원을 15달러를 주고 고용하느니 차라리 3만5,000달러짜리 로봇 팔을 사는 게 싸다”며 이를 일축했다.



하지만 최저임금을 올리는 움직임도 꾸준하다. 지난 2013년 수도 워싱턴 DC 정부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11.5달러로 올렸으며, 민주당은 대선 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정강정책 초안에 연방 최저임금을 7.25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하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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