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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다각화 나선 NHN엔터, 벅스 통해 '하우엔터' 인수

NHN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 벅스를 통해 연예기획사 하우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0%를 110억 원에 인수,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벅스는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하우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구주 1만 1,951주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6,830주를 총 110억 29만 4,634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9월 26일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하우엔터테인먼트는 황치열, 긱스 등이 소속돼 있으며 올 상반기 매출은 41억원이다.

벅스는 음악 콘텐츠 제작, 유통, 소비를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이뤄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벅스 측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한류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는 양질의 K-POP 콘텐츠를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는 제휴사인 ‘NS홈쇼핑’이 자사의 간편결제 솔루션 ‘페이코’를 도입한 지 2개월 만에 20~30대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며 매출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추석 연휴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페이코 로그인’과 검색·마케팅 솔루션 도입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전수용 NHN엔터 제휴협력본부장은 “소셜커머스와 중대형 및 소호 쇼핑몰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페이코 도입 이후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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