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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풍 피해 농작물 62억원…조기 수확 추진

울산시는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농경지 피해면적이 1,446ha에 이르고, 가축 8,815마리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울산시는 현재까지 피해액은 62억원으로 복구액은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청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로와 수로 60곳, 비닐하우스 158곳, 축사 6곳, 양곡 관련 시설 2곳도 피해를 입었다.

이번 태풍으로 농촌지역 피해가 심한 지역은 울주군 삼동면 보은천 주변, 웅촌면 초천들, 범서읍 사연들, 언양읍 반천들, 북구 대안동, 무룡동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 되었다.

시는 광범위한 지역에 농축산 피해가 발생해 복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확기 벼, 과일은 빠른 수확을 하도록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농축산분야에 부정청탁금지법과 쌀 값하락, 태풍 피해 등 삼중고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더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위기 극복을 위한 지혜와 힘을 합해 복구에 전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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