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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세상' 장악한 모바일 브랜드는 삼성아닌 '애플'

실사용 모바일기기 중 애플 비율 '35%'…삼성은 '23%'로 2위

뉴주의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시장 조사 기관 뉴주(Newzoo)가 세계 각지 소비자가 올해 7월 실제 쓰고 있는스마트폰·태블릿 PC 5억5천만여 대를 조사한 결과 애플이 이용률 34.8%로 1위를 차지했다./출처=뉴주 보고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가 실제로 쓰고 있는 단말기의 수를 기준으로 보면 애플이 점유율 1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둔 시장조사기관 뉴주(Newzoo)는 세계 각국 소비자가 올해 7월 실제로 사용중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5억5,000만여 대를 조사한 결과 이 중 애플 제품 실사용자가 34.8%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대수 기준으로 점유율 1위를 수년간 차지하고 있었으나, 제품 실사용자의 비율은 전체 제품 실사용자 중 23.3%로 2위였다.



이 기준으로 보면 애플은 북미·중국·중동·아프리카 등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은 남미와 유럽에서 선두였다. 뉴주는 특히 남미에서는 실제 쓰이는 모바일 기기 중 삼성 제품의 비율이 48.4%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3∼5위는 중국의 강호인 화웨이(5.4%)·샤오미(3.7%)·레노버(2.7%)가 각각 차지했다. 6위는 2.5%인 LG전자였고 그 다음은 소니(2.4%)였다.

8∼10위도 중국계 기업이었다.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신생 스타인 오포와 비보가 각각 2.4%와 2.0%였고, 대만 HTC는 1.2%로 10위에 턱걸이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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