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KIA가 10일 잠실 구장에서 맞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양상문과 김기태 감독의 선수 운용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가 1차전에서 이기면 그대로 끝나고 5위가 1차전에서 이기면 2차전 결과에 따라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된다. 5위 KIA가 4위 LG에 비해 한층 더 절박한 상황이지만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한 KIA를 상대해야하는 LG도 부담이 만만치 않다.
LG팬들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 니퍼트의 150km 강속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한 ‘적토마’ 이병규가 제외된 게 무척 아쉽다는 반응이다. KIA는 한 방이 있는 포수 이홍구와 좌완 투수 심동섭이 빠진 게 의외라는 평이 많다.
아래는 LG와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 선수 명단
◆ LG 트윈스
투수 : 류제국, 허프, 소사, 우규민, 봉중근, 이동현, 진해수, 정창헌, 김지용, 임정우
포수 : 유강남, 정상호
내야수 : 오지환, 히메네스, 손주인, 정성훈, 황목치승, 윤진호, 양석환, 서상우
외야수 : 박용택, 채은성, 이천웅, 이병규, 김용의, 안익훈, 이형종, 문선재
◆ KIA 타이거즈
투수 : 양현종, 헥터, 지크, 최영필, 윤석민, 고효준, 한승혁, 홍건희, 김윤동, 김광수, 김진우, 임창용
포수 : 이성우, 한승택
내야수 : 필, 안치홍, 김선빈, 이범호, 서동욱, 강한울, 김주형, 고영우
외야수 : 신종길, 김주찬, 나지완, 이호신, 김호령, 노수광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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