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인스트루먼트, 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족회사 됐다

홍문표(사진 앞줄 왼쪽)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장과 김영기(〃오른쪽)M인스트루먼트 대표가 가족기업 협약식을 갖고 선정규(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고려대 세종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세종캠퍼스

고려대는 세종산학협력단이 SM인스트루먼트와 가족기업 협약식을 10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덕특구내에 소재하는 SM인스트루먼트는 2006년 KAIST 출신인 김영기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음향카메라 및 멀티미디어측정기 제조와 풍력발전기의 원격감시·측정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음향카메라 및 음향 스캐너는 소음을 영상으로 실시간 표시해주는 계측기로 SM인스트루먼트가 국내 유일의 제작사이며 2013년도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위너(reddot winner)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기 SM인스트루먼트 대표는 “향후 세종시로의 이전에 대비해 고려대 세종캠퍼스와의 산합협력을 모색하게 됐다”며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우수한 기술인력 충원과 R&D 공동개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 세종산학협력단을 독립된 법인으로 발족한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은 8월 4일 특장차 전문기업인 이텍산업과 가족회사 제1호 협약식을 체결한바 있으며 SM인스트루먼트가 두 번째 가족회사 영입이다.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은 연내 50여개의 중견 강소기업을 가족회사로 영입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세종=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