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는 지난달에 발생한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의 복구비용 5,049억원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의결된 복구비용의 세부내역을 보면 지원 복구비 4,388억원(국비 3,177억원, 지방비 1,211억원), 자체복구비 661억원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862억원, 울산 1,337억원, 경남 1,712, 제주 621억원, 기타 4개시·도 517억원이다.
시설별로는 주택,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피해복구에 345억원, 하천 및 도로정비 등 공공시설에 4,704억원을 결정했다. 박인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복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사업 추진을 통해 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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