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가 올 한해 230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확보했다.
동국대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교 110주년 기념 동국대 후원의 밤’에서 불교계와 동문으로부터 100억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금행사에서 동국대는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50억원, 동국대 연극학부 동문회와 석림동문회 10억원,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 5억원 등 250여명으로부터 100억원이 넘는 기부를 받았다.
개교 110주년을 맞아 동국대는 지난 8월부터 모금캠페인 ‘브랜드 뉴 동국(Brand New Dongguk)’을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동국대는 오는 2020년까지 1,1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학교 건물을 신축하는 등 교육·연구 인프라를 개선해 국내 대학순위 10위와 세계 대학 순위 300위 이내 진입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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