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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30세 이하 스포츠스타 소득 1위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선정 ‘2016년 30세 이하 소득 상위 30명’에서 4위에 올랐다. 스포츠선수 중에서는 1위다.

17일(한국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메시는 연봉과 아디다스 후원 등으로 지난 1년간 8,150만달러(약 950억원)를 벌었다. 메시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에서 받는 주급은 약 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페인 언론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구단은 2018년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에게 세계 최고 연봉을 약속했으며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메시 소속 팀인 FC바르셀로나 구단은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라쿠텐과 2017년 7월1일부터 4시즌 간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총액 1억8,800만파운드(약 2,700억원)로 세계 축구 최고 수준이다.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는 약 650억원으로 미국프로농구(NBA)의 케빈 듀랜트(28·미국)와 공동 6위에 올랐다. 골프계에서는 조던 스피스(23·미국)가 공동 10위(약 620억원)로 최고 수입을 자랑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1위는 여성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26·미국)가 차지했다. 그는 1년간 약 1,990억원을 벌어들였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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