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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자회사 현대글로벌서비스 부산서 본격 가동

12일 부산 센텀사이언스파크서 출범

현대중공업 그룹서 제작한 선박 3,200척 통합서비스 담당

현대글로벌서비스가 부산에서 새로운 돛을 올리고 출발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12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센텀사이언스파크 빌딩 본사에서 안광헌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를 비롯해 선박·조선 기자재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지난 1일 현대중공업 자회사로 분사한 통합서비스부문 신설법인으로 센텀사이언스파크 5∼7층에 본사 사무실을 두고 사업을 시작하며, 현대중공업 그룹에서 지금까지 제작한 선박 3,200척에 대한 통합서비스를 담당한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대중공업의 조선사업부, 엔진기계사업부,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의 엔지니어링 기반 기술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선박 및 육상플랜트 보증서비스, 기자재 부품 판매서비스, 선박·엔진 수리서비스, 성능개선 서비스 및 ICT(정보기술통신) 서비스 등이 주력 사업이다.



분사하기 전 지난해 매출은 2,116억원에 달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이전할 본사 인원 190여 명 외에 내년에 10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2019년까지 총 고용인원이 500여명, 2022년에는 1,000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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