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특례와 지자체의 행정지원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이번에 투자선도지구로 신규 지정된 ‘울산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는 울산시 울주군이 원전특별지원금 등을 활용해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초기 사업비는 신고리 5, 6호기 자율유치에 따른 원전특별지원금 등을 투입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부족분은 산업시설용지 분양 등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온산국가산업단지, 신고리원자력발전소 등과 인접해 있어 고리원전과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원자력·에너지 융합 산업이 집중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