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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지명수배 직전까지 독일서 명품 쇼핑…“나는 수사 대상 아냐”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최근까지 독일 명품 거리에 BMW를 타고 나타나 명품 쇼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TV조선은 정유라 씨가 지난 15일 정유라 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심에 있는 뢰머 광장에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대표적인 번화가로 수십 미터에 걸쳐 명품 샵과 주요 은행이 들어서 있다. 15일은 크리스마스 세일 시즌으로 일부 가게가 할인 판매를 시작한 날이다.

한 현지 교민은 “정씨가 은신하고 있는 곳은 프랑크푸르트가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쇼핑하러 나온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정 씨 일행은 BMW 차를 이용한 걸로 알려졌는데 차 주인은 최순실 씨를 10년 넘게 보필해온 윤영식 씨로 추정된다. 정유라 씨의 독일 집을 자주 드나들던 차로 보인다.



정유라 이웃 주민은 “(정유라씨 가족들은) 골프도 탔고 폭스바겐 밴도 탔어요. BMW X5도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정 씨는 프랑크푸르트 근교에 있는 한식당 등지에서도 최근까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측근들에게 “나는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자신하며 자유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유라 씨 일행은 특검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강제 소환 절차에 착수하면서 다시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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