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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전경련 해체 촉구안 처리를” 국회에 의견서 제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체 촉구 결의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국회의원 300명에게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94명의 의원과 함께 전경련을 정경유착의 핵심으로 규정하고 각각 해체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경실련은 “전경련이 창립 목적을 위배해 정권과 유착한 결과 사회 질서가 어지럽혀지고 정치·경제 발전도 크게 저해됐다”며 “전경련이 자발적인 해체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정부가 폐쇄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국정농단 사태를 맞으며 사회 전반의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면서 “국회는 본연의 역할과 의무를 잊지 말고 전경련 해체라는 민의를 수용하라”고 덧붙였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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