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전북 전주 동물원에서 ‘어린이날 5대 종합선물세트’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슈퍼우먼방지법, 어린이 병원비 100% 국가책임제, 모든 아동에 대해 월 10만원 아동수당 지급, 그린스쿨 사업으로 낡고 오래된 학교 개선, GMO완전 표시제,학교급식법 개정 등이 담겼다.
심 후보는 “한국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전쟁이 되어버렸다. 아이들도 엄마 아빠들도 ‘가족 없는 노동’을 강요하는 대한민국 시스템의 희생자”라며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전주 한옥마을과 광주 금남로 등을 방문해 만난다. 저녁에는 목포신항으로 이동 세월호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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