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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최우식, 김지원 사로잡으려 '폭풍 후진'…"연애, 글로 배웠어요"

‘쌈, 마이웨이’ 최우식이 넘치는 허당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5일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5화에서는 첫 데이트에 나선 최우식(박무빈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우식은 연애를 글로 배운 남자의 어설픔을 리얼하게 연기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

/사진=KBS2 ‘쌈 마이웨이’




김지원(최애라 역)과 데이트를 앞둔 최우식은 인터넷으로 여심 사로잡는 방법을 검색했다. ‘오른손은 보조석 잡는 게 포인트, 왼손은 거들 뿐. 건승하십쇼’라는 글을 보며 혼자서 ‘폭풍 후진법’을 연마했다. “왼손은 거들 뿐”이라고 되뇌면서 후진을 연습하는 모습은 너무 진지해서 오히려 폭소를 유발했다.

최우식의 허당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실전에서는 보조석이 아닌 김지원의 뒤통수를 잡아 허당 매력이 절정에 달한 것. 또한 자신에게 어필하려고 머리카락을 이러저리 넘기는 김지원의 의도를 눈치채지 못하고 “어디가 불편하세요? 경추뼈 쪽에 지금 상당한 돌출증상이 보이는 것 같은데”라고 응수해 실소를 머금게 했다.



한편 최우식은 순수함과 상남자 기질이 공존하는 ‘박무빈’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을 과시 중이다.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연장 출연까지 하는 등 극에서 없어선 안될 인물로 자리매김 했다.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 극본 임상춘)가 월화극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최우식의 ‘짧은 등장, 긴 여운’이 극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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